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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환율 하락 전망에 발동동...“환 관리 대책없다”

中企 환율 하락 전망에 발동동...“환 관리 대책없다”

등록 2013.04.04 13:30

수정 2013.04.04 13:32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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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들 대부분이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대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리 자체 기능이 없어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중소기업도 적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최근 수출입 중소기업 180곳을 대상으로 ‘환율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답이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1년내 원·달러 환율이 36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환율문제를 관리가 아닌 투자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리스크 관리는 소홀했다.

수출·입 중소기업은 오는 6월말 환율을 조사 시점인 지난달 18일(1111.5원)보다 15.4원(1.3%) 하락한 1096.1원으로 예상했다. 1년 뒤인 내년 3월 말에는 1075.2원으로 3.2% 이상 떨어질 것으로 중소기업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환리스크 관리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 54.6%가 “하지않는다”고 답했다. 응답한 기업 가운데 수출입 실적 1000만불 이하의 기업이 69%에 달해 규모가 작을수록 환율 변동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리스크에 신경을 쓰지 않는 이유로는 ‘전문 인력 부족’(58.5%)와 ‘정보부족’(30.8%)이 가장 많았고 ‘환 변동에 따른 추가 이익 기대’ 때문이라는 답변도 27.7%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대부분이 환율을 관리가 아닌 투자로 여기고 있다는 증가다.

중시고입들이 마진확보를 위한 손익분기점 환율은 1088.5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환율 하락시 대응방안으로는 ‘원가절감 노력’(43.6%)과 ‘환 리스크 관리 강화’(24.6%), ‘수출단가 인상’(19.0%) 등을 꼽았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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