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긴축 재정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더딘 양상을 보이고 있고 환율 문제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우리 경제를 둘러싸고 각종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 부총리는 또 “우리에게 열려 있는 기회의 창을 잘 살려 위축된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대외경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글로벌 성장동력 확충, 글로벌 상생·협력, 글로벌 관리역량 강화를 3대 추진방향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현 부총리는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 제제, 뒤이은 북한의 반발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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