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상승한 1124.3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122.0원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에 있었던 독일의 신용등급 강등과 뉴욕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역외시장에서 안전 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환율 상승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독립 신용평가사 이건-존스는 17일(현지시간) 독일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했다. 또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져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밤 사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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