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기자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십알단 목사가 자기 뒤에 국정원이 있다고 한 목소리를 들려줬을 뿐"이라며 "의혹을 제기할 만한 수준으로, 증거나 팩트, 증인이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주 기자를 2시간가량 조사했지만 주 기자는 대부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기자는 십알단 관련 사건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고소됐다.
또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1억 5천만 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원정 스님의 인터뷰를 내보냈다가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됐다.
대선 직후 국외로 출국했던 주씨는 지난달 31일 귀국해 지난 5일과 1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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