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25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집단지도체제인 현재의 구조를 단일집단지도체제로 변경하고 당대표에게 인사와 예산에 관한 전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당직 인사와 예산 편성에 대한 심의를 최고위원회에서 하되 최종 결정권은 당대표가 갖는다. 또한 최고위원회를 합의제가 아닌 협의제로 변경, 자연스럽게 당대표의 권한을 강화한다.
다만 당무위원과 중앙위원 선출은 당대표 단독으로는 불가능하고 최고위원들과 합의해 선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신임 당대표는 강화된 권한을 바탕으로 자신의 책임 하에 강력한 쇄신 드라이브를 통해 당 개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비대위에 보고된 뒤 당무위의 논의를 거쳐 다음달 4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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