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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VS 시크릿, 데뷔 동기 맞대결···대중들의 선택은?

포미닛 VS 시크릿, 데뷔 동기 맞대결···대중들의 선택은?

등록 2013.05.06 14:00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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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포미닛/ 큐브 엔터테인먼트(하)시크릿/TS 엔터테인먼트(상)포미닛/ 큐브 엔터테인먼트(하)시크릿/TS 엔터테인먼트


데뷔동기 포미닛과 시크릿이 같은 시기 새 앨범을 발표, 팬들 앞에 섰다.

극과 극 상반된 콘셉트로 정면대결을 펼치게 된 두 팀의 행보에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팀 간 맞대결의 포문은 포미닛이 먼저 열었다. 포미닛은 일렉트로닉 힙합과 글로벌 트렌드인 좀비 퍼포먼스를 결합한 곡 ‘이름이 뭐예요?’로 컴백해 중독성 강한 노랫말과 친숙한 사운드로 인기몰이중이다.

현재 이 곡은 젊은 층으로부터 신선한 ‘작업 송’으로 손꼽히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과거 포미닛의 대표 히트곡 ‘핫 이슈’, ‘뮤직’ 등의 계보를 잇는 포미닛 표 음악으로의 복귀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포미닛의 첫 호흡이라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

그간 뮤지컬, 유닛, 드라마 출연 등 다방면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온 포미닛 멤버들은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컴백해 5명 멤버들이 지닌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 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뒤 이어 컴백한 시크릿은 새 미니앨범 ‘Letter from Secret(시크릿에게서 온 편지)을 들고 팬들 앞에 섰다.

지난 달 30일 서울 여의도 IFC몰 M PUB에서 열린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타이틀곡 ‘유후(YooHoo)’를 최초로 선보였다.

‘유후’는 친구가 남자로 느껴질 때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곡으로 경쾌한 리듬으로 시작하는 도입부에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설레는 마음을 “YooHoo”라는 단어로 재치 있게 표현해 더욱 친숙하게 느껴진다.

시크릿은 발랄한 리듬과 퍼포먼스를 통해 고유한 콘셉트인 사랑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내세웠다. ‘매직’, ‘마돈나’ 등의 곡을 통해 섹시함을 어필하기도 했던 시크릿은 ‘섹시’를 내려놓은 덕택에 모든 연령대가 쉽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멜로디의 노래를 완성, 본연의 색깔을 어필하며 남녀노소 불문 인기몰이중이다.

여기에 ‘별빛달빛’, ‘샤이보이’ 등 기존 시크릿의 히트곡들을 배출해 온 강지원, 김기범 듀오가 또 다시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더했다.

시크릿 멤버 선화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포미닛 친구들의 노래 역시 좋다. 우리만의 뚜렷한 색깔이 있듯이 그들도 있다” 면서 “타이틀곡 ‘‘유후(YooHoo)’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대중적인 음악이 저희만의 강점이다”고 밝혔다.

이어 “어른들이 듣기에는 ‘유후’가 ‘이름이 뭐예요’ 보다 더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뒤를 이어 2009년 동시에 데뷔하며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어간 포미닛과 시크릿. 각기 다른 콘셉트와 자신들의 뚜렷한 색깔로 중무장한 데뷔 동기간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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