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노고단 털진달래 군락지 |
털진달래는 진달래와 분류학적으로도 아종(亞種)이며 모양도 아주 유사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달래와 달리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등 고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종으로 잎에 털이 나 있어 털진달래로 불리운다.
노고단 털진달래 자생지는 90년대 초까지 야영과 취사행위 등 무분별한 탐방으로 인해 심각한 훼손상태였으나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훼손지 복원사업 및 특별보호구역 지정관리로 20년이 지난 지금은 다시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김은창 자원보전과장은 "노고단 특별보호구역은 희귀생물이 다수 분포하는 곳으로 고지대의 특성상 훼손 후 회복의 진행이 더디기 때문에 탐방로 외 출입, 식물의 채취 등의 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노고단 특별보호구역 정상부의 탐방은 연중 오전10시부터 오후3시 30분까지 가능하며, 여름성수기인 7월 21일 ~ 8월 12일(23일간), 가을성수기인 10월 20일 ~ 11월 11일(23일간)에는 홈페이지 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한 제한적 탐방만 가능하다.
송경남 기자 newsway1@naver.com
뉴스웨이 송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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