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북한이 어제에 이어 19일 오후에도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전날 오전에 2발, 오후에 1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했던 북한은 이날도 비슷한 방향으로 발사를 감행했다.
군 당국은 이번 단거리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인 KN-02 계열이거나 북한이 개발 중인 300㎜ 이상 방사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사체의 사거리가 백수십 ㎞ 이상으로 이 정도 사거리를 내는 북한군 무기는 이들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KN-02는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고체연료형 이동식 미사일로 최대 사거리는 120㎞이나 개량형은 사거리가 1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0㎜ 이상 방사포는 정확한 사거리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100㎞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3차 핵실험 직전인 2월 1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고, 3월15일에도 KN-02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군은 북한의 이틀 연속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단거리 유도탄 발사를 비난하며 도발행동 중단과 남북대화 수용을 북한에 촉구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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