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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2013’ 개막, 글로벌 ICT업계 스마트기기 한 곳에(종합)

‘월드IT쇼2013’ 개막, 글로벌 ICT업계 스마트기기 한 곳에(종합)

등록 2013.05.21 15:57

수정 2013.05.21 15:58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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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IT전시회 『World IT Show 2013』 개막식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 6번째)와 하성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왼쪽 5번째), 이석채 kt회장(왼족 7번째)이 참석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IT전시회 『World IT Show 2013』 개막식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 6번째)와 하성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왼쪽 5번째), 이석채 kt회장(왼족 7번째)이 참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정보기술(IT) 전시회 ‘월드IT쇼2013(World IT Show 2013)’가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월드IT쇼는 중소 규모의 국내 IT전시회를 통합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온 국제 행사로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 심플 IT’라는 주제 아래 세계 20개국 442개사가 참여해 1503 부스 규모로 열렸다.

행사 사무국 측은 올해 행사에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의 부대행사를 전시기간 내내 배치해 현장에서 바로 제품 수요자와 투자자가 만날 수 있도록 IT 비즈니스의 최적 공간을 지향해 꾸몄다고 설명했다.

사무국은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세계 2000여 명 이상의 해외 구매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ICT 관련 대기업들은 월드IT쇼 행사장에서 주요 제품 전시에 나섰다.

월드IT쇼2013에 참가한 삼성전자 / 사진=삼성전자월드IT쇼2013에 참가한 삼성전자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85인치 UHD TV와 장관상을 받은 스마트폰 갤럭시S4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840’, 노트북 등을 전시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총 864㎡(260평)의 대규모 체험형 전시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특히 삼성은 85인치 UHD TV와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커브드(곡면) OLED TV’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했다. UHD TV는 풀HD보다 4배 더 높은 해상도와 웅장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이날 열린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고화질 TV를 중심으로 250여 종의 전략제품을 선보이며 ‘화질의 LG’를 강조했다.

LG전자 곡면 올레드 TV / 사진=LG전자LG전자 곡면 올레드 TV / 사진=LG전자


전시장 입구에 세계 최초 출시의 ‘곡면 올레드 TV’와 '올레드 TV' 전시했다. 또한 올해 초 100개 국으로 출시를 확대하며 ‘초고화질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84형 울트라HD TV도 전시했다.

특히 LG전자는 세계최소 두께 베젤(테두리)의 55형 사이니지 49대로 만든 초대형 3D 비디오 월(Video Wall)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월드IT쇼2013에 참가한 SK텔레콤 / 사진=SK텔레콤월드IT쇼2013에 참가한 SK텔레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LTE-A기술을 비롯한 혁신적 ICT 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ICT와 의료를 결합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헬스 온’ ‘스마트 병원’ 등 스마트헬스 솔루션 및 올해 초 MWC에 출품해 많은 관심을 받은 스마트로봇 ‘아띠’ 등 ICT 기술과 이종산업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KT는 스마트기기들이 인터넷 신호(IP)로 연결돼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ALL-IP'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WIS에서 ‘Hexa’ 구조를 활용해 전시회장을 꾸밈으로써 상생협력에 대한 의지를 형상화 했다. 숫자 ‘6’, ‘육각’을 의미하는 라틴어 ‘Hexa’는 완벽을 상징하는 숫자 ‘3’이 두 개 모여 만들어진 숫자로 ‘균형’, ‘조화’를 뜻한다.

최문기 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이석채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KT의 특허기술인 SMCT와 전기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활용한 전기 택시 관제 서비스 'olleh 스마트 전기택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최문기 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이석채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KT의 특허기술인 SMCT와 전기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활용한 전기 택시 관제 서비스 'olleh 스마트 전기택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한편 KT의 전시장에는 경쟁사인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방문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 사장은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 및 공식 전시장 관람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여러 기업들의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밖에 네오랩과 알펠로, 초이스테크놀로지 등 중소기업·벤처기업도 행사를 맞아 다양한 IT제품을 전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참석했다. 최 장관은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전시장을 돌며 기업들의 전시 품목을 살펴봤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 왼쪽)와 하성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SK텔레콤 전시관을 찾아 창조경제의 주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마이샵 서비스를 체험했다. / 사진=SK텔레콤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 왼쪽)와 하성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SK텔레콤 전시관을 찾아 창조경제의 주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마이샵 서비스를 체험했다. / 사진=SK텔레콤


최 장관은 특히 중소기업들의 신기술을 보면서 “이를 실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느냐”고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

월드IT쇼 기간에 국제 규모의 다른 행사도 함께 열린다. 코엑스 아셈홀에서는 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개발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는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가 열린다.

박근혜 정부의 역점사업인 ‘창조경제’의 구체적 모습을 그려보는 ‘미래창조과학콘퍼런스’도 21∼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3차원(3D) 산업의 기술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서울국제 3D 페어’와 ‘국제 3D 콘퍼런스’도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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