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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말특근' 이번주말 2공장부터 재개

현대차 '주말특근' 이번주말 2공장부터 재개

등록 2013.05.23 09:4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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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말특근' 이번주말 2공장부터 재개 기사의 사진

현대차 주말 특근이 12주만에 재개된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 2공장이 이번주 말부터 생산 라인이 움직일 예정이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울산공장 내 5개 완성차 사업부 대의원 대표 회의 끝에 이번 주말부터 2공장 주말특근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 2공장은 싼타페, 베라크루즈, 아반떼, i40를 제조하는 곳으로 지난 3월 9일 이후 12주만에 특근을 재개하는 것이다.

다만 각 공장 사업부별로 특근 재개 시기를 놓고 이견이 있는 만큼 나머지 자동차 생산공장의 노조대표들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3·4 공장은 빠르면 이번주 말부터 늦어도 다음주 말에는 특근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3·4공장은 23일 오전 자체 간담회를 열어 이번주 말부터 당장 특근을 시작할지, 다음주부터 시작할지 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노조의 특근 거부로 인해 차량 7만9000대를 만들지 못했다. 금액으로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주말특근 방식은 지난달 26일 노사가 합의했던 내용에 따르기로 했다.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밤샘 근무하던 기존 특근 방식을 1조와 2조가 토요일 출근해 각각 8시간·9시간씩 근무하는 체제로 바꾼다. 특근수당은 1인당 평균 22만5000원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3월부터 새로운 주말 특근 방식과 임금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노조가 반발하며 지난주까지 11차례 특근을 거부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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