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3일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여름철 전력수급 관련 CEO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전 위조 성적서 사태와 관련해서는 “전력 수급을 담당하는 장관으로서 과거의 원전에 관한 사항들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책임있는 해당자와 기관은 철저히 문책하고 조사 결과 우리가 원전에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보안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내년 여름에 다시 이런 자리가 마련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올 여름 어려운 사항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에게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업부는 오는 8월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3시 전려 부하가 줄어 들 수 있도록 절전 대책을 만들어 시행줄 것을 요청했다.
또 기업 내에서 전력 수요 관리가 가능한 부분을 명확하게 수립하고 가능한 전력 절정 시간대에 전력 부하를 줄일 수있도록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이날 참석한 기업 대표들에게 휴가일정 조정, 기업체 보유 상용발전기 가동, 주간예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수요 관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전력 조인국 부사장, 전력거래소 권석기 운영본부장 등 전력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대한상의 이동근 부회장, 삼성전자(전자·반도체) 정재륜 부사장, 현대제철 김영환 부사장, 포스코 권오준 사장,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한주 이선규 사장, OCI 임민규 부사장, SK에너지 정태윤 전무, 고려아연 이제중 사장, LG화학 조갑호 전무 , GS칼텍스 김명환 부사장, 동국제강 김계복 전무, S-Oil 김동철 CEO Deputy, 현대자동차 박광식 전무, 씨텍 노희일 사장, 세아베스틸 이승휘 부사장, 효성 조봉규 사장, 영풍 강영 철 전무, 동부제철 김홍길 부사장,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부사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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