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 이하 한전)은 7일 복무기강 확립으로 국가적인 전력수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전 및 전력그룹사 감사인력 100여명을 투입, 이달부터 8월까지 하계수급 비상기간 중 고강도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원자력발전소 가동 정지와 때이른 무더위 등으로 인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전 직원의 비상시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수요관리 실태를 전문부서와 합동으로 점검하는 등 전력수급위기 대비체계의 보완 및 효과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한전은 전력설비에 대한 현장 품질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전력공급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설비운영 측면의 안정성도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본 사 및 전력그룹사 감사인력으로 구성된 ‘전력그룹사 합동 특별감찰팀’을 구성, 비위·부조리 발생 취약분야 및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관행(”갑-을 관계“)에 대해 전방위 감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감사실 팀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7개 공직기강 점검팀을 꾸려 전력소 등 전국에 산재한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고강도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이와 관련해 한전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의 시행을 통해 전력그룹사 전반에 걸쳐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확인”할 것이며 “국민들의 전력사용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전력산업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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