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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가시화···노선은 ‘진보적 자유주의’

안철수 신당 가시화···노선은 ‘진보적 자유주의’

등록 2013.06.20 10:30

수정 2013.06.20 16:39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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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준비작업 ‘착착’···10월 창당 관측 우세

독자세력화를 계획하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행보가 차분한 듯 신속하다. 신당의 노선과 창당을 위한 전초기지는 이미 마련됐고, 인재를 영입하고 세를 불리는 일이 남았다.

안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향후 행보와 신당의 정체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지난해 대선에서부터 안 의원을 도왔던 500여 명의 인사들이 이날 심포지엄에 참여하며 세를 과시한 ‘내일’은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세미나를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국정당을 위한 기반 쌓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최장집 ‘내일’ 이사장은 신당의 이념적 지향점에 대해 “‘센터레프트(center left·중도 좌파)’가 될 것”이라며 진보적 자유주의 노선을 분명히 했다. 거대 양당 구도인 현 정치판도에서의 역할론도 강조했다. 그는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가치를 지향하는 정당이 등장할 때 기존 정치의 갈등 축이 새롭게 재편되면서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치권 인사들의 적잖은 관심을 반영하듯 김한길 민주당 대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이주영 여의도연구소장과 김무성·이완구 새누리당 의원, 지난해 문재인 대선캠프 경제민주화위원장 출신의 이정우 교수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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