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부산은행장이 BS금융지주의 신임 회장 내정자로 결정됐다.
이로써 이장호 전 회장의 중도사퇴 등 우여 곡절을 겪었던 BS금융지주의 회장직은 ‘내부 승계’로 마무리됐다.
BS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회의를 소집해 신임 회장 내정자로 성 행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또 BS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회추위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성 회장 내정자를 상임이사로 확정하는 내용의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결정했다. 임시주총은 이르면 8월 13일께 열릴 예정이다.
성 회장 내정자는 임시주총에서 상임이사로 최종 의결이 되면 금융감독원의 최고경영자(CEO) 적격성 심사를 거쳐 차기 회장이 된다.
성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배정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7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부산은행 부행장, BS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거친 뒤 지난해 3월 이장호 회장의 뒤를 이어 내부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부산은행장에 올랐다.
한편 그는 연쇄 인사로 인한 혼란을 막고 조직의 안정을 위해 BS금융지주 회장과 부산은행장을 겸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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