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을 비롯, 대중소기업인으로 71명의 사절단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36명) 때보다 2배,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51명) 때에 비해서도 1.5배 수준이다.
사절단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김창근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 18개 대기업이 포함됐다.
또 최병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패션그룹형지 회장), 백남홍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을지전기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 등 중소·중견기업인 33명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금융인 4명과 배은희 바이오협회 회장, 박상희 중소기업진흥회 회장,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주요 협단체장 12명도 동행한다.
사절단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는 한·중 투자현황과 과제, 한·중 산업협력 현황과 환경·에너지분야의 협력 과제, 중국진출 국내기업들의 사회공헌(CSR) 투자계획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29일에는 박 대통령의 중국 산시성 시안 방문에 동행해 중국 내륙의 발전상을 시찰하고 상호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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