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1’은 25일 방송된 107회 방송에서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타이틀로 연예병사들의 복무 실태와 숨겨진 비행을 낱낱이 파헤쳤다.
현장21 제작진은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직업이 연예인일 뿐 엄연히 대한민국 군인인 연예병사들의 드러나지 않았던 복무 실태를 두 달 넘게 심층 취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 한 도시의 중심가 새벽 3시에 사복 차림의 인기스타 출신 연예병사들이 나타났다”며 “과연 연예병사 관리는 규정대로 잘 지켜지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제기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 연예병사가 뒤풀이를 한다는 이유로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군인으로서의 복무 규율을 어기는 행위가 발각돼 지난 1월 연예병사인 가수 비(정지훈 병장)의 무단 외박 논란 이후 사회적인 큰 파장이 예상된다.
SBS 김요한 기자도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에 간 것이 찍혔고 물리적 충돌도 있었다”며 “연예병사 측이 방송 이후 (SBS 측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요즘 군인은 지휘관 재량 하에 안마시술소에서 뒤풀이를 하느냐”며 “직접 현장21 방송을 보고 판단해 달라”고 시청자들에 호소했다.
방송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복무규율위반 혐의로 당장 영창에 넣어야 한다”, “실명을 밝혀야 한다”, “저러고도 군인이 맞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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