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와 테크레이더는 3일(한국시간) “애플이 입생로랑의 전 CEO 폴 드네브를 특별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폴 드네브를 애플로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팀 쿡에게 바로 보고되는 스페셜 프로젝트의 부사장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네브는 1990∼1997년 애플의 유럽 지사에서 영업·마케팅 직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후 패션계로 옮겨 니나리치와 랑방의 CEO를 거쳐 지난 2011년 입생로랑 CEO가 됐다.
드네브는 명품 패션업계에서 일하면서 높은 가격에 제품을 파는 경험을 쌓아 왔다. 이 때문에 애플이 드네브를 영입한 것이 고가의 명품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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