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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3차 회담···南 “재발방지”, 北 “공단 가동부터”

개성공단 3차 회담···南 “재발방지”, 北 “공단 가동부터”

등록 2013.07.14 20:56

수정 2013.07.14 21:31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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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의 가동 재개 등 정상화를 위한 남북 간 세 번째 실무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여전히 재발방지 등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절충안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기웅 신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 3명은 15일 오전 개성공단으로 출발한다.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점심식사를 전후로 두 차례 전체회의를 갖고 개성공단의 가동중단 사태 재발방지 등을 위한 발전적 정상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수석대표 간 접촉은 이날 하루 동안 수시로 이뤄진다.

그러나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한 가시적인 조치의 선행을 요구하고 있는 우리 정부와 달리 북측은 선제적으로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은 지난 11일에 이어 13일에도 “개성공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앞으로 북남관계에서 어떠한 진전도 있을 수 없다”며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가동을 촉구했다.

우리 정부 역시 개성공단 문제가 남북 교류협력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만 북한의 구체적이고 확실한 재발방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쉽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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