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초고가 아파트 중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16건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와 성동구에서 각각 10건과 6건이 거래됐다.
개별 단지 중에서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가 총 6건 계약돼 최다 거래 고가 아파트로 꼽혔다. 이 아파트는 3∼5월 각 1건씩, 6월에는 3건이 거래됐다.
갤러리아 포레는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4390만원으로 최고가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작년에는 전용면적 271㎡가 공급 가격보다 5억원 이상 오른 54억9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강남구에선 삼성동 ‘삼성 아이파크’와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올해 상반기 3건씩 매매됐고 청담동 마크힐스1·2단지 2건, 동양파라곤과 청담대우로얄카운티III가 각각 1건 거래됐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최근 강남에서 기존 아파트 노후화와 경기 불황 여파로 최고급 주택 공급이 줄어들자 강남을 떠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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