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새벽까지 유족 대표들과 위로금 등 보상에 관해 4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보상 합의를 마쳐 21일 오전 11시 발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상 규모에 대해서는 애초 최소 1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유족 측이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족 측에서 (보상 규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발표하지 말자고 해 그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노량진 배수지 상수도관 부설작업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한강 수위 상승으로 갑자기 유입된 강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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