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박스오피스 2위 상승···“이제부터 시작이다”

영화 ‘미스터 고’가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뒷심을 발휘를 시작했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미스터 고’는 21일 하루 동안 전국 714개 스크린에서 21만 447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73만 959명.

제작비 230억원 대의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그렸다. 아시아 최초로 풀3D CG캐릭터 ‘링링’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레드: 더 레전드’는 32만 7394명을 동원해 1위를 기록했다. ‘감시자들’은 20만 6028명을 모아 3위다. ‘퍼시픽 림’이 16만 270명을 동원하며 4위를 기록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