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전날 오후 4시경 주권 실물을 예탁접수하는 과정에서 정교하게 위조된 ‘에스코넥’ 주권 15매를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위조주권은 총 15만주로 전일 종기기준으로 약 1억7500만원 어치다.
이번 발견된 위조주권은 진본과 용지가 다르고 형광물질이 빛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나 위·변조감식기에서는 정상형광물질 대비 약 30%정도의 형광물질이 관측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 위·변조감식기에서 감별 시 형광도안 및 은서인 무궁화 도안, KSD 등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특히 이번 발견된 위조주권은 기존 위조주권과 비교 시 그 위조의 정도가 정교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투자자는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 측은 “지난 5월 롯데하이마트 위조주권 발견 이후 또 다시 위조주권이 발견됨에 따라 각 증권사의 예탁담당자 및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부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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