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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Q 영업이익 2075억원···전년동기比 160.8%↑

효성, 2Q 영업이익 2075억원···전년동기比 160.8%↑

등록 2013.08.08 19:32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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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7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60.8%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이자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조357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6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310.9%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효성의 이러한 실적향상은 타이어 보강재 부문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며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화학 부문의 성수기 진입 등 전 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섬유부문에서 스판덱스가 중국, 터키 지역 판매가 확대됐고 판가 상승 및 원료 가격 하향안정화 등에 따라 수익성 호조세가 이어졌다.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도 고수익 차별화제품의 판매가 확대 및 판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베트남 스판덱스 증설분 가동에 따라 판매 및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 보강재의 국내와 아시아 타이어 업체 대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환율 상승과 원료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증가했다. 효성은 하반기에는 타이어 시장 저성장, 경쟁과열 등으로 시장 여건이 불확실 하지만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고객 확보를 통해 판매 증가 추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공업 부문은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외부적인 요인과 설계 개선등을 통한 원가 절감 및 고수익 수주건에 대한 조기 매출 실현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에는 고수익 수주건 감소로 일시적인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략전 수주물량의 비중 감소와 수주 수익성 관리를 통해 실적 회복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은 향후 기존 핵심사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함께 프로필렌 증설, 탄소섬유, TAC필름, 광학용 및 산업용 PET필름 등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속적 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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