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공모시 소요되는 업체 응모비용을 절감하고 공모탈락업체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종전 LH 공동주택 현상설계에 참여하기 위해선 축소모형, 설계도판, 컴퓨터그래픽이 가미된 도면을 제출해야 했다. 참여업체당 적게는 3000만~5000만원 이상이 소요돼 사실상 중소규모 설계업체의 진입장벽이 높았다.
LH 관계자는 “지속해 현상설계 제출도서 작성비용을 줄여 왔다”며 “이번 설계도판을 삭제하고 컴퓨터그래픽(CG)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제작비용을 절반 이하인 최대 15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덧붙여 “2·3위 까지만 지급했던 공모탈락 보상비를 전체 탈락업체에 지급하고 전체 보상비예산도 증액하는 등 중소규모 설계사와 LH간 상생협력 기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sd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