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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BIS비율 하락···위험가중자산 늘어

시중은행 BIS비율 하락···위험가중자산 늘어

등록 2013.08.12 15:52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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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BIS자기자본비율. 표= 금융감독원 제공국내은행 BIS자기자본비율. 표= 금융감독원 제공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은행들의 자기자본은 증가했지만 대출금이 증가하면서 위험가중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3년 6월말 국내은행 BIS비율 현황’에 따르면 6월말 기준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은 13.88%로 전 분기(14.00%)대비 0.12% 포인트 하락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작년 6월말 이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초 하락했다.

기본자본(Tier1)비율은 10.97%로 전분기말(11.00%)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BIS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은 위험가중 자산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올 2분기 은행들의 자기자본은 6000억원(0.36%)늘어났지만 위험가중자산은 15조1000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2분기 중 후순위채와 자본미인정금액 2조4000억원이 발생했지만 당기순이익 1조1000억원, 자본증권 발행 3조3000억원으로 자기자본이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위험가중자산은 2분기 원화대출금이 21조3000억원 늘어났다. 일부 경기민감 업종과 대기업 신용등급 하락 영향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BIS자기자본 비율이 떨어졌지만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올 연말 바젤Ⅲ 자본규제 시행을 앞두고 시중은행에 대해 자본확충과 리스크관리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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