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전자의 2013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가 지출한 연구개발비용은 7조5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7천798억원)보다 22.1%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매출액(110조 3천325억원)의 6.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월 1조1천800억원 가량을 연구개발에 쓴 셈이다.
삼성전자의 월평균 연구개발비용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경기가 나쁘고 위기에 처할수록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하는 삼성전자의 경영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상반기에 새로운 스마트 허브 서비스 론칭, 신형 스마트 무선 키보드 도입, 스마트폰 동작 인식기능 개선, 빅리틀 기반 옥타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양산, 고성능 10나노급 128Gb(기가비트) 낸드플래시 양산, 신개념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개발, 곡면 올레드TV 출시 등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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