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간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 수는 101개로 58개 업체가 부도났던 6월보다 43개나 급증했다.
전국 어음부도율도 0.14%로 전월(0.08%)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부도업체 수는 101개로 전월(58개)에 비해 43개 업체가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달보다 제조업에서 20개, 건설업 7개, 서비스업 13개의 부도업체가 각각 늘었다. 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 기타업종도 3개가 늘어나는 등 모든 업종에서 부도업체 수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개, 지방이 25개 각각 증가했다.
반면에 신설법인 수는 7140개로 전월(6065개)보다 1075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19일에 불과했던 영업일수가 지난달에는 23일로 늘어난 때문이라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또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108.2배로 전월(163.9배)보다 하락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4%로 전월(0.08%)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일부 건설 관련 기(旣)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10%)이 전월보다 0.04%포인트, 지방(0.38%)은 0.1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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