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후 2시44분경 100만KW급 한빛원전 6호기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50만㎾대를 유지하던 예비전력이 오후 3시 현재 369만㎾까지 갑자기 떨어졌다.
이에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정지된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전력수급경보 ‘준비’(예비력 400만∼500만㎾)가 발령된 가운데 100만㎾급 원전 1기가 멈춰 섬에 따라 전력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전력수요 추세는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았던 오전에는 전날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오후 1시 이후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기기 가동 급증으로 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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