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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朴대통령, 국정지지도 59%

‘취임 6개월’ 朴대통령, 국정지지도 59%

등록 2013.08.23 16:0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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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같은 기간 YS 이어 두 번째 높아

오는 25일 취임 6개월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주 대비 5%p 상승한 59%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기 역대 대통령 가운데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8월 넷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를 기록했다.

반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같은 기간 1%P 하락했고, 의견 유보는 16%(어느 쪽도 아님 7%, 모름 또는 응답 거절 9%)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4일 오후 개성공단 가동 정상화를 위한 남북한 당국 간의 제7차 실무회담이 타결된데 이어 이번 주까지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대한 남북 간 대화가 활발히 오가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취임 6개월에 즈음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같은 시기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보면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김영삼(14대) 전 대통령엔 못 미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과 비슷하고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715명)들은 ‘대북(對北) 정책(28%)’과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열심히 한다/노력한다(8%)’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반대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303명)들은 ‘국가정보원 문제(대선 개입·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16%)’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 ‘국민소통 미흡/비공개/투명하지 않다(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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