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정조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국회 브리핑에서 “서울시가 자체 홍보수단을 총동원해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고 국회의원이 영유아보육법을 통과시키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 무상보육을 지켜달라’는 잘못된 내용의 광고로 시민을 선동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무상보육이 중단위기에 처했으면 시장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왜 그것이 대통령 책임이고 시민이 힘을 모아야 하는가. 위기 극복은 시민에게 떠넘기고 생색은 시장이 내겠다는 심보다”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박 시장은 더 이상 뒤에 숨어서 귀중한 시민의 혈세로 잘못된 사실을 시민에게 광고하지 말고 당당하게 서울시민 앞에 나와서 이야기하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제5정조위 차원에서 박 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새누리당은 서울시의 무상보육 예산 정부 지원 촉구 광고를 문제삼아 박 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한 바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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