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내 자동차 공장 설립 요구···최대 변수 부상독일, 폭스바겐 앞세워 조건 맞출 것으로 전망정의선 회장 결단, 팀 코리아 전략 결정적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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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서 한국과 독일이 경쟁 중
사업 규모 최대 60조원으로 한국 방산 수출 사상 최대
자동차 공장 건설이 핵심 협상 조건으로 부상
캐나다 정부, 자동차 공장 유치로 고용 창출과 경제 효과 노림
독일은 폭스바겐 앞세워 조건 충족 전망
한국, 기술력·가격 경쟁력 있지만 자동차 공장 변수에 직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캐나다가 현대차 공장 건설 요청 공식 확인
이재명 대통령, 정상회담 등 직접 수주전 진두지휘
정의선 현대차 회장 결정이 협상 최대 변수로 부상
정부, 현대차 참여 유도 위한 다양한 방안 검토
외교적 안전장치 마련 필요성 제기
정상급 협상에서 현대차 합류 여부가 수주 성패 가를 전망
독일은 폭스바겐그룹을 전면에 내세워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반면 한국은 잠수함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대등하거나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음에도, 자동차 공장이라는 뜻밖의 조건을 마주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수주에 사활을 건 상황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선택이 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발주와 함께 현대차의 자국 내 공장 건설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측은 이번 사업을 사실상 G2G(정부 대 정부) 프로젝트로 규정하고, 한국 정부에 총 18개 항의 경제협력 패키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캐나다 국민 자동차 산업 육성'이다. 캐나다 정부는 독일 폭스바겐이 자회사 파워코를 통해 온타리오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약속한 점을 한국 정부에 언급하며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완성차 공장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통령도 정부와 참모진과 함께 '팀 코리아' 전략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경주 APEC 정상회의 당시에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며 잠수함 세일즈에 나섰다. 오는 13~17일 카니 총리의 중국 방문 일정과 맞물려, 한국을 추가 방문지로 초청해 협상을 진전시키려는 구상도 거론된다.
기업의 해외 투자 여부를 정부가 직접 결정할 수는 없지만, 현대차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 신사옥 설립 과정에서 서울시에 납부해야 하는 2조원대 기부채납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수주 실패 시 현대차가 캐나다 공장 설립을 철회하더라도 불이익이 없도록 외교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이번 협상의 최대 변수는 '자동차'다. 이재명 대통령과 카니 총리의 정상급 협상 테이블에서 현대차의 팀 코리아 합류만큼 확실한 카드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방산 수주와 글로벌 자동차 전략이 맞물린 복합 방정식 앞에서 정의선 회장의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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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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