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운전자가 연료분석을 의뢰하면 차량 전문가는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내 현장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시험분석을 통해 가짜여부를 바로 확인해 주는 One-Stop 서비스로, 연료 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 판매자 역추적 단속까지 벌여 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 수가 전국 25%를 차지하고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가 전국의 22%(2012년 기준)로 매우 높아 강도 높은 관리가 필요한 지역인 만큼 지난해 2월 15일 경기도와 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이 합동으로 무상분석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는 39회 실시해(1162건 분석)현장에서 15건의 이상시료를 확인하고 6업소를 적발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만은 13회 실시해(291건 분석) 이상시료 6건을 확인, 역추적 단속으로 3업소를 적발했다.
이와 관련해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최근 가짜석유를 주유한 자동차 실증시험에서 엔진부품 파손으로 시동이 꺼지는 등 그 위험성이 입증된 것과 같이 가짜석유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알고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속아서 가짜석유를 사용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석유관리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서비스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무상분석서비스를 받아보고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서비스 행사 당일에는 역추적 단속에 실패하더라도 단속에 대비하여 간헐적으로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영업방식을 고려해 해당 업소를 요주의 업소로 분류하고 해당 석유 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추적을 할 방침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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