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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기술 공유한다

동서발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기술 공유한다

등록 2013.09.05 09:47

김은경

  기자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최대 용량인 30MW급 목질계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건설기술과 노하우를 포스코건설, 한국전력기술 등 관련기업과 공유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5일부터 이틀간 인천 포스코건설에서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에 참여했던 협력사 실무자 등 22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목질계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의 설계개념 공유 ▲발전소 시공 품질과 작업환경 개선 우수사례 공유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정보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산 재활용 폐목재칩과 임지 잔재를 전소하는 고효율 순환유동층 보일러에 대한 최적설계와 시공분야 개선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시공사가 원천기술 인프라가 부족한 바이오매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기술경험을 축적해 플랜트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한국동서발전과 체결한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시공계약 실적을 통해 지난해 11월에 폴란드에서 3000억원 규모의 소각플랜트 EPC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실증실적과 유동층 보일러 운영 경험을 토대로 후속 사업을 추진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에 전시부스를 설치,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자체 기술력으로 보일러 유동화에 성공한 무연탄 순환유동층 발전소 운영기술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2010년 10월에 지식경제부 주관 ‘엔지니어링 혁신전략 기술개발 15대 전략과제’로 선정됐다.

7월30일에 준공된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연간 발전량 22만3380㎿h로 7만 3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연간 10만900여 톤에 달한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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