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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냐 4자냐···박원순-새누리, 무상보육 공방 또 ‘숫자놀음’

양자냐 4자냐···박원순-새누리, 무상보육 공방 또 ‘숫자놀음’

등록 2013.09.10 17:41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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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보육 예산 문제를 둘러싸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의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예산 액수를 두고 다투던 양측은 이제 토론 인원수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서울시와 박 시장의 태도·언행은 정치적인 냄새가 강하다”며 “당연히 해야할 조치를 늦게 이행해 놓고 책임을 전가하는 박 시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정책위의장과 현오석 경제부총리, 서울시장이 참여하는 4자 토론을 제안하며 “국민들께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상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창학 서울시 대변인은 자료를 내고 “민주당은 같은 입장이라 토론 참여에 부정적이고 현 부총리는 별도의 만남이 있기 때문에 4자 토론은 성사도 어렵고 의미도 없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영유아보육법 처리와 관련해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여당의 입법 활동을 지휘하는 최경환 원내대표와의 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참 초보시장 다운 발상”이라며 “박 시장은 이 토론을 피하려는 꼼수를 왜 계속 부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더 이상 주의산만하게 좌충우돌하지 말고 공중파를 통한 4자 토론에 즉각 임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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