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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8·28대책 후 분양시장 기대감 고조”

주산연 “8·28대책 후 분양시장 기대감 고조”

등록 2013.09.11 18:09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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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대책 발표 이후 건설사들의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주택사업환경지수 9월 전망치가 급등했다고 11일 밝혔다.

주택사업환경지수 9월 전망치는 서울이 59.5(25.7포인트↑), 수도권 52.7(25.0포인트↑), 지방 87.1(25.7포인트↑)로 집계돼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지난 8월의 하락폭을 만회했다.

HBSI는 기준값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사업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분양실적지수와 분양계획지수 역시 동반 상승했다.

분양실적지수와 분양계획지수 9월 전망치는 각각 86.5(26.2포인트↑), 86.3(20.0포인트↑)으로 지난달보다 큰폭으로 올랐다.

8월 실적치 역시 각각 82.5로 전달보다 각각 24.5포인트, 18.9포인트 상승, 전셋값 고공행진에 지친 소비자들이 실제로 중소형 저가아파트 위주로 청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

미분양지수 9월 전망치도 79.7(4.6포인트↓)을 기록했다. 다만 중대형 평형의 미분양이 아직 많이 남아 우려 해결엔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8·28 대책 이후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 전환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취득세 영구인하 등의 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빠르게 처리돼 주택시장 회복세 전환 ‘시그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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