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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이석기 구속기소 둘러싸고 ‘징계안’ 공방

與野, 이석기 구속기소 둘러싸고 ‘징계안’ 공방

등록 2013.09.26 12:45

수정 2013.09.26 16:1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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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26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 의원의 징계안을 두고 다시금 공방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했던 ‘이석기 제명안’의 신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재원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의 공소제기 자체가 수사 결과의 결정판”이라며 “검찰의 결정을 존중하고 국회에서 이 문제를 다뤄서 빨리 처리할 상태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에서 제명안을 처리할 때가 됐다”며 “국회 내에서 친북·종북 세력을 몰아내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므로 민주당은 선거연대의 책임을 반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제명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검찰의 기소 및 중간수사결과 발표 후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온 민주당은 수세에 몰렸지만 법원 판결도 봐야 한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민주당 전략홍보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은 “일단 검찰의 기소내용을 신중하게 보고 또 1심 판결도 봐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의 강연 내용은 사실로 보지만 나머지 증거에 대해서는 지금 언론에 보도된 것만 봐도 증거능력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일단 기소내용을 갖다 충분히 면밀하게 살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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