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전통시장과 제휴 농가·영세상인 돕기 앞장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의 사회공헌 활동은 매우 폭넓고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K-sure만의 단독 활동을 넘어 각계각층의 단체·기업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협조가 가능한 만큼 활동의 수혜를 받는 이들도 다양하다는 평가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 재능기부도 한창이다. ‘테레사의 집’, ‘종로구 방과후 학교’ 등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청소년 자녀들이 경제적 한계로 교육의 기회가 박탈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바람직한 인성형성 및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도 있다. 현재 K-sure는 무적으로 봉사활동시간이 필요한 중고생(연간 20시간 내외) 및 자녀의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봉사활동이 필요한 내부 직원들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K-sure의 사회공헌활동은 지방자치단체와도 함께 한다. 국내지사와 지자체, 고객사는 명절기간 동안 각종 복지시설 및 자선단체를 찾아 연탄을 배달하고 시설을 미화하는 등 합동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3월 경기 파주에 소재한 인삼밭에서 가진 1년 동안 키운 종자 인삼을 봄에 심는 ‘종삼’ 작업 일손 돕기, 5월 종로·중구 적십자 봉사관에 K-sure 직원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복지시설인 ‘데레사의 집’에 전달하는 다소 이색적인 봉사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설날과 이번 9월 추석 명절 기간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문 및 제수용품 장보기 행사도 가졌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내수기반도 확대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조계륭 사장을 비롯, K-sure 임직원들이 광장시장을 찾아 명절 제수용품과 지역특산물 등을 구입했다.
특히 이 때는 20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과 후원물품 등을 구매해 장애인 시설과 노인복지기관 등 16곳의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하기도 했다.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던 조계륭 사장은 “2011년 광장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여러 차례 시장을 방문하다 보니 상인 분들과 안면이 생겨 더욱 친숙한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류를 지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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