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7일 ‘2014년 조세지출예산서’를 통해 내년도 국세 감면율이 13.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7년 11.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2012년에는 14.1%, 2013년 13.8%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국세감면액은 33조6272억원으로 2012년의 33조3809억원 대비 2463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기재부는 집계했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3589억원을 비록해 농·수산물 등 의제매입세액공제 3127억원, 보험료 특별공제2491억원 등이 늘어났다. 하지만 임시·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액은 2782억원, 자경농지 양도소득세 감면 2636억원 등은 줄었다.
내년도 국세감면액은 33조1694억원으로 올해보다 4578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근로장려금 지급(3349억원), 국민건강보험료 등 사용자부담금에 대한 비과세(841억원)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2249억원), 재활용폐자원 매입세액공제(1607억원) 등도 감소 요인에 포함됐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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