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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재벌가 세금포탈 4년간 7000억원 추징

국세청, 재벌가 세금포탈 4년간 7000억원 추징

등록 2013.09.30 17:21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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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기업 사주 일가 등 3231명을 조사해 4조2305억원을 추징했다. 또 올 상반기 대기업 및 자산가의 탈세 행위 377건을 조사해 7438억원의 세금을 추가로 징수했다.

국세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자산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대재산가의 탈세 행위에 대한 조사 성과 자료를 발표 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이들에 대한 대규모 분식회계와 차명재산 운용, 조세 회피처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해외 소득 은닉, 우회 거래를 통한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 등 고의적이고 반사회적인 탈루 수법을 다수 확인했다.

이외에도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행위 ▲위장 계열사 설립 ▲부당 내부거래 ▲주식지분 차명 관리 ▲해외 재산 반출 ▲사주 일가의 편법적 상속·증여 등에 대해 한층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대기업 등 지도층의 탈세 행위는 국민에게 큰 박탈감을 주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의 성실신고 분위기를 저해할 뿐 아니라 성실납세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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