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주택담보대출 상담만 6200여건

1%대 저리 대출로 눈길을 끌었던 공유형 모기지 사전상담 결과 총 6200여건이 접수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우리은행 수도권·광역시 지점과 콜센터를 통해 공유형 모기지에 대한 사전상담을 한 결과 총 6282건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 지점을 통한 방문 접수는 총 3029건, 통합콜센터로 걸려온 전화문의 상담은 3253건으로 이는 개별 지점이나 국토부 전화문의는 제외된 수치다.

은행 지점 방문 상담(3029건) 중 수도권 거주자는 80.7%, 지방 거주자는 19.3%로 조사됐으며 67%(2025건)는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33%(1004건)는 손익공유형 모기지를 선호했다.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집값의 60%까지 연 1%의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대신 시세차익의 최대 5%를 국민주택기금에 귀속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10월1일 오전 9시부터 우리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형 모기지 대출 본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날짜 제한없이 선착순으로 5000명을 받은 후 대출심사를 거쳐 10일까지 대출 대상자 3000명을 선정, 심사를 통과하면 10월11일부터 통보된다.

신청대상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로 부부 합산소득이 최근 1년간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 시에는 매입 예정 주택과 예상 매맷값을 입력해야 하는데 매입 가격이 한국감정원 시세와 비교해 10% 또는 3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면 대출이 거절된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