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영화 ‘신세계’의 장면 일부를 캡쳐해 대사를 넣은 작품 ‘새누리당 잔혹사’의 최규현·김병수 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최윤현 씨의 그림 작품 ‘ㅎㄴㄹ ㅅㄹㅎ’ 등 5편이 선정했다. 장려상에는 10편이 뽑혔다.
대상인 ‘새누리당 잔혹사’는 영화 속 등장인물의 대화를 통해 새 정부의 증세 관련 정책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특히 ‘이 유리지갑 XX가···빨갱이 다 됐구만’이라는 대사는 가히 압권이라고 새누리당은 설명했다.
우수상인 ‘ㅎㄴㄹ ㅅㄹㅎ’ 작품은 디스공모전 패러디인 ‘ㅅㅂㅈㄹ(새누리를 발전시키는 젊은이들의 리얼디스)’을 패러디한 것으로, 욕설이 연상되는 ‘ㅅㅂㅈㄹ’과 달리 ‘한나라 사랑해’가 떠오르지만 내용 면에선 새누리당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수상작 발표회는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며 7선의 정몽준 의원과 1970년대생인 김희정, 김세연, 이재영 의원이 참석해 수상자들과 ‘미니 간담회’를 진행한다.
수상작은 여의도 당사 1층 로비에 10월 한 달간 전시된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주요 당직자들이 당사를 출입할 때마다 젊은 유권자들이 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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