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2013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 3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전국 10개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이 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부모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등 7개 국가 출신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4월 다문화 초·중·고등학생 364명에게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출범 후 이번 장학금 전달을 포함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1048명에게 6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다문화 대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수많은 다문화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희망을 갖고 꿈을 이루어 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2012년 1월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사업, 교육프로그램 지원, 교육시설 지원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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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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