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의 불닭볶음면이 월 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 12억원, 260만의 판매가 9월에는 34억원 600만개(봉지 430만개, 용기 170만)의 매출을 올리며 그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경우 작년 4월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해왔다. 라면업계 최초로 스코빌지수(SHU)를 도입해 4404 SHU를 기록할 만큼 입안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이 매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한 케이블방송에서는 불닭볶음면이 실시간 문자투표로 ‘가장 먹고 싶은 매니아 라면 1위’로 선정됐고 온라인상에서는 모디슈머들의 등장에 ‘불짜로니(불닭볶음면+짜짜로니)’등 다양한 레시피들이 회자되고 있었다.
이러한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재점화한 것도 역시 ‘모디슈머’들의 활약이 컸다. 편의점 최신 유행 푸드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는 ‘불닦볶음면+삼각김밥+치즈’의 이색조합이 방송 및 온라인상에 노출되며 알려지자 그 맛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또 하나의 새로운 식문화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이 레시피는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닌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여 제품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중독성 있는 매운 맛은 다른 부재료들과도 쉽게 어울리면서 간단하고 기발한 맛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의 ‘불닭볶음면 신드롬’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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