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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대선개입 의혹 원세훈 몫···책임 못 느껴”

남재준 “대선개입 의혹 원세훈 몫···책임 못 느껴”

등록 2013.10.08 19:3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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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임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한 일이기 때문에 본인의 책임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정청래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8일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에 출석한 남 원장은 “재판이 다 끝나고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남 원장은 국정원 개혁안에 대해 “어느 언론에도 공개한 바가 없다”며 “10월 중에 확정해 국회로 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 원장은 국정원 개혁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치개입 금지와 이적단체와 간첩 적발 등 국내외 활동 융합, 국내 수사 파트 대폭 보강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남 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음원공개 여부와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적법절차에 따라 요청하면 이를 검토해서 서면으로 답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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