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1일 공익, 여성, 교육, 메세나, 장애인, 다문화가정, 사회복지, 글로벌 등 총 8개 분야 15개 세부 사업에 연말까지 10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행 창립 4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은행의 주요 경영전략으로 산정해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사회책임 경영을 선도하는 따뜻한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선 오는 19일 시민 무료 초청 음악회 ‘동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시작된다.
공익분야에서는 공공기관 근무자에 대한 문화공연 관람 지원,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의 관심 확대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수기 공모전, 산복도록 벽화사업을 진행한다.
여성분야에서는 한부모 가정에 대한 제주도 문화탐방을 지원한다. 교육분야는 연간 1004명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 대한 문화공연 무료관람 및 공연예술분야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한다.
메세나분야에서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점자미술 ‘만지는 3차원 아트 특별전’을 전국 처음으로 유명작가 11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시회가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애인분야는 영도지역에 대규모로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의 문화나들이 사업을 진행해 미술전시회 및 갈라콘서트 관람,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병행 진행하기로 했다.
사회복지분야로는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업무용 차량지원과 부산은행 임직원이 한여름 근무복장으로 활용했던 쿨비즈 의류 1만벌을 수집해 동남아시아 등 저개발국가에 학용품과 함께 지원·전달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친정가족의 국내초청과 국내 투어, 합동결혼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상생경영도 강화키로 했다.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특화대출상품인 ‘부산향토기업 특별 대출’을 이달 중 신규 출시해 어려움을 겪는 향토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또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금융권 최초로 청년기업 공동브랜드 개발을 지원하고, ‘청년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업 관련 신규아이템 개발과 사업운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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