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 ‘붉은악마’와 오는 2014년 월드컵 공동 응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와 붉은악마는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 간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 도중 2014 브라질 월드컵 공동 응원 협약식을 갖고 이번 월드컵에서 사용될 응원 슬로건 디자인을 공개했다.
협약식에는 김충호 현대차 사장, 반우용 붉은악마 의장, 대학생 서포터즈, 유소년 축구단원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다.
현대차와 붉은악마는 8200여개의 응원 슬로건 국민 응모작 중 ‘즐겨라! 대한민국!’을 공식 슬로건으로 선정한 뒤 지난 6월 월드컵 최종예선 종료 시점에 맞춰 발표했으며 이날 협약식을 통해 ‘즐겨라! 대한민국!’의 디자인을 공식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붉은악마와 함께 국가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고 건전한 응원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응원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마련했다.
향후 현대차와 붉은악마는 오는 12월 7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본선 조 추첨 행사를 시작으로 월드컵 개막 D-100일 응원 출정식, 브라질 월드컵 원정응원단 파견, 본선 경기 당일 국내 거리응원 등 다양한 월드컵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브라질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온 국민이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응원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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