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4℃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5℃

  • 청주 2℃

  • 수원 2℃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3℃

  • 광주 1℃

  • 목포 5℃

  • 여수 8℃

  • 대구 3℃

  • 울산 7℃

  • 창원 6℃

  • 부산 7℃

  • 제주 7℃

日 후쿠시마 방사능 제거작업 2~3년 늦어질 듯

日 후쿠시마 방사능 제거작업 2~3년 늦어질 듯

등록 2013.10.21 21:45

강기산

  기자

공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된 인근 지역의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 작업이 애초 계획보다 수년 늦어질 전망이다.

일본 환경성 관리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출입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11개 지자체 중 6곳의 방사능 제거 작업 일정이 변경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방사능 제거 작업 책임자인 사토 시게요시 환경성 관리는 오염물질 저장공간 부족 등 여러 이유에서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제거 작업이 1년 또는 2~3년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아직 정확한 기간이 정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애초 이들 지역의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 작업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귀향까지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이들 지역에 아무도 거주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으나, 초기 오염제거 작업 이후부턴 주민들이 집에 하루 정도 방문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19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40㎞ 떨어진 이타테 마을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