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하절기 정부 전력감축 시책에 따른 폴리실리콘 공장 정기보수 및 원가상승이 수익성 악화를 불러 왔다고 밝혔다.
OCI의 주력사업인 폴리실리콘 부문은 3분기에 7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출하량 상승으로 매출은 4799억원으로 전기대비 높았다.
OCI측은 하절기 전력피크 기간 중 폴리실리콘 정기보수 실시로 인한 급격한 제조원가 상승을 수익성 악화 이유로 꼽았다. 공급의 과잉이 지속된 것도 이유 중 하나로 P3.9 제조설비 증설이 잠정적으로 연기된 상태다.
다만 4분기에 폴리실리콘 가동률이 정상화 될 계획으로, 설치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공급과잉이 완화되는 등의 호재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본 케미칼 부문은 매출 2천853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거뒀다. OCI측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여름휴가 및 추석연휴로 카본블랙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해당부문의 다른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는 비수기에 실시하는 연간 정기보수로 출하량 감소 및 비용상승을 예상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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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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