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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BS향토기업 특별대출’ 출시

부산銀, ‘BS향토기업 특별대출’ 출시

등록 2013.10.30 11:32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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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창립 46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직할시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부산은행은 30일부터 부산지역 향토기업들을 위한 특화상품인 ‘BS향토기업 특별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부산 지역의 향토기업들은 힘들었던 IMF시절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우리지역 경제를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부산은행은 변함없는 향토기업 지원 선도은행으로서 부산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BS향토기업 특별대출’은 부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온 지역 향토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상품이다. 총 3000억원의 규모로 시행되며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30억원을 한도로 차별화된 금융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지원대상은 ▲부산시에서 선정한 업력 30년 이상의 중견 향토기업 ▲부산은행에서 특별히 선정한 업력 10년 이상의 중소 향토기업 ▲지역 대표 향토브랜드 보유기업 ▲장래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이다.

해당 업체들에 대해서는 업력 기간 및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1.3%의 금리를 우대해 최저 3.98%의 저리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영업점장에게 여신 전결권을 대폭 완화해 대출심사 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시중은행들이 지원을 꺼리고 있는 철강, 금속 및 조선기자재 관련 경기민감 제조업을 영위하는 향토기업에 대해서도 원활한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부가서비스로 이 대출을 지원받은 향토기업에 대해서 성공적인 사업승계를 위한 ‘향토기업 사업(가업)승계 특별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술신용보증 기금과의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이 출연한 신용보증서를 우선해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증비율에 따라 최대 0.8%의 보증료도 지원해 준다.

또한 외환 거래시 수입신용장 개설 수수료 및 수출환어음 매입 환가료 할인, 매출액에 따라 기업자금서비스의 설치비 무료 및 이용료 할인 지원, 신용카드 우수거래 업체 해외연수 실시 및 여신 외환 관련 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 등의 은행 거래 특별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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