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은 정순민 전략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11월 1일자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정 부사장은 창업주인 정우현 회장의 1남 1녀 가운데 외아들로 2011년 말부터 본사에서 전략실장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아 왔다. 현재 정 회장과 정 부사장 지분은 각각 20.86%로 동일하다.
정 부사장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방학 때면 한국 미스터피자 매장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청소와 배달, 밀가루 반죽 등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다. 1999년 미스터피자에 정식 입사한 뒤 2006년부터 미주 법인장을 맡아 미국 사업을 담당해 왔다.
오너 경영체제 전환은 정 회장의 경영철학과 현장 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경영구조를 만들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문영주 전 MPK그룹 대표는 버거킹 대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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